
‘Moon_rise_day‘ 트위터 계정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10일 'Moon_rise_day'라는 계정의 트위터 이용자는 "안녕하세요. 본 계정은 2018년 1월 24일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성됐다"고 첫 트윗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평범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했으며, 광고가 걸리는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HappyMoonRiseDay #해피이니데이 해시 태그와 함께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는 트위터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18일 영화 '1987' 영화 예매권과 '피자마루' 피자를 증정한다.
영화 '1987'은 최근 문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이며, '피자마루'는 문 대통령이 세종정부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간식을 쏠 때 주문한 피자 브랜드다.
이날 오전 11시, 5678 해당 노선에서는 문 대통령의 생일 기념 영상 광고가 송출 중이다. 광화문 역 와이드 광고는 11일 오후 2시 송출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직접 보고 싶다", "당장 서울 가고 싶다", "너무 좋다", "감동적이다", "자랑스럽다", "나도 돈 넣겠다. 계좌 알려달라", "굿 아이디어다", "감동 그 자체", "대단하다", "돈 받은 것도 아닌데 멋있다", "자발적으로 돈 털어서 하는 거 멋있다", "동상 세우는 것도 아닌데 어떠냐. 보기 좋다", "정당히 돈 모아서 합법적으로 광고하니 기특하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