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리 두 사람의 숲(이상·가갸날)=경기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이 조성된 지 20년째. 사무국의 책임자로서 공사를 관리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저자가 헤이리의 모든 역사를 담았다. 1만5800원.
○ 셀러브리티(그레엄 터너·이매진)=대중문화 이론과 연예 산업의 최신 흐름을 바탕으로 전 세계 셀러브리티란 누구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에서 소비되다가 사라지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1만6500원.
○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후지나미 다쿠미 지음·황소자리)=인구 감소는 지방 마을에 큰 위협이다. 젊은층을 끌어안는 데 성공한 일본의 지방 마을이 이룩한 성공 사례는 급격한 고령화를 앞둔 우리 사회에도 시사점을 제시한다. 1만3000원.
○ 교수처럼 문학 읽기(토마스 포스터 지음·이루)=영미문학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상징, 코드와 패턴 등을 해설했다. 평범한 독자에게는 다소 낯선 것을 포함해 고전으로 불리는 몇 작품을 예로 들었다. 2만5000원.
○ 시민의 세계사(김윤태 지음·휴머니스트)=카를 마르크스와 코코 샤넬 같은 세계사 속 인물들이 오늘날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살폈다. 2007년 발행됐던 책에 이후의 상황을 담은 개정판이다.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