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 행진… 한국 최재우는 9위 그쳐
킹즈버리는 지난해 1월 29일 캘거리 월드컵에서 맷 그레이엄(24·호주)에게 1.44점 차로 1위를 내준 뒤 이번 대회까지 1년 가까이 출전한 모든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13연속 월드컵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커니의 모굴스키 최다 연속우승 기록(16연속)에도 3승만을 남겨 뒀다.
킹즈버리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4년 전 소치에서 동료 알렉상드르 빌로도(31·캐나다·은퇴)의 올림픽 2연패를 지켜보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킹즈버리는 지난해 2월 올림픽이 열릴 휘닉스 평창에서 치른 테스트이벤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예행연습도 마쳤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