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5일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을 시행하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전문성은 공짜 정책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까 대중교통을 공짜로 해주겠다고 한다. 서울시에 돈이 많은지 돈 자랑하고 있다. 공짜정책 어떤 식으로 이행되는지 지켜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면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승용차 운행 감소를 유도해 미세먼지를 줄여 보자는 취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