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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여행사 카약(KAYAK) 선정 대만 선호 신흥 여행지 1위

입력 | 2018-01-15 14:44:00


카약 대만 홈페이지서 부산 검색 322% 급증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이 선정한 ]2018년 대만 개별관광객이 가장 가고 싶은 신흥 여행지 1위‘에 부산이 올랐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은 이번에 암스테르담, 벤쿠버, 나고야, 상하이, 호치민, 오클랜드, 호놀룰루, 발리, 비엔나 등의 도시와 함께 인기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카약 대만 홈페이지에서 이용자의 도시 검색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은 전년 대비 검색량이 무려 322%나 증가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카약 사이트 내에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많은 대만 개별관광객이 2018년 여행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하고 있는을 의미한다. 카약 대만은 광안대교, 동백섬, 누리마루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변, 동래온천족욕탕, 자갈치시장 등을 부산의 매력으로 꼽았다.

카약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 아고다와 같이 프라이스라인(Priceline) 그룹에 속하는 회사로 40개국에서 매달 15억 건 이상의 여행정보를 20여개 언어로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OTA)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대만 방한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시장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 상반기에는 대만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이완커’ 부산 촬영을 3회 유치했고, 9월에는 자매도시 가오슝에서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7 부산국제관광전’ 기간에는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대만 현지 여행사와 상품개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대만 동삼여행사는 부산 3박4일 상품을 개발해 700여명을 모객할 정도로 좋은 ㅅ헝과를 거두었다.

또한, 12월부터 진행하는 부산관광공사 번체 페이스북 페이지의 에어부산 공동 온라인 이벤트는 현재 참여자 1700명을 돌파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팔로워가 약 3000명 증가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카약에서 신흥여행지로 부산을 주목한 것은 대만 맞춤형 마케팅을 꾸준하게 진행해 온 성과로 앞으로도 대만에서 부산을 계속 찾고 싶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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