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알릴 성화가 21일부터 철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강원도에서 봉송된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도착해 제주도, 충청도, 영·호남을 달린 성화는 수도권을 거쳐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로 넘어간다. 화천(22일), 양구(23일), 인제(25일), 고성(26일), 속초(27일)를 비롯해 양양(28일), 춘천(29일), 홍천(30일), 횡성(31일)을 달린다. 이어 다음달 원주(2일), 영월(3일), 태백(4일), 삼척(5일), 동해(6일)를 거쳐 올림픽이 개최되는 정선(7일), 강릉(8일), 평창(9일)에 도착한다. 성화는 강원 전역 18개 시·군을 달리며 각 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15일 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종합 순위를 5위권 안쪽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위(23.2%)가 가장 많았고, 이어 4위(20.2%)~2위(5.9%)~1위(2%)의 순이었다. 이밖에 ‘6~10위’는 21.4%, ‘10위권 밖’은 11.1%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4위(금8·은4·동8개)다. 직장인들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매우 관심 있다(36.2%)’고 밝힌 반면 평창동계패럴림픽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36.9%)’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직접 관람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자 ‘계획 없다(79.4%)’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인 패트릭 챈(28)이 평창행을 확정했다. 캐나다피겨스케이팅연맹은 15일(한국시간) 챈을 포함한 17명의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참가선수를 발표했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3회 우승에 빛나는 챈은 13일 선발전을 겸한 2018캐나다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챈에게는 세 번째 올림픽이다. 2010년 밴쿠버대회에선 5위에 그쳤고, 2014년 소치대회에선 남자 싱글과 팀 이벤트(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