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사진제공|KPGA
퀄리파잉 스쿨 최종 14언더파 341타 1위
18일 싱가포르오픈서 데뷔…첫 톱10 도전
‘불곰’ 이승택(23)이 2018시즌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 스쿨(QT)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승택은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태국 파타야 라용그린밸리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퀄리파잉 스쿨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34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상위 35위까지 주는 2018시즌 시드권을 가장 먼저 얻었다.
총 24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승택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속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타수를 줄여나갔다. 최종라운드도 4언더파 67타로 마무리 해 수석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2016년에는 장이근이 같은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퀄리파잉 스쿨에선 이승택을 비롯해 주흥철(13위)과 류현우(18위), 강태영, 김민규, 이승호(이상 공동 20위), 케빈 리, 문도엽(이상 공동 29위), 홍순상, 이승만(이상 공동 34위) 등 총 10명의 국내선수가 새 시즌의 시드권을 따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