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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LPGA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 출범

입력 | 2018-01-16 05:45:00

사진제공|KLPGA


3월 17일부터 사흘간 상금 7억 규모 개최
스포츠 한류, 이슬람권 국가 확대 기대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동남아시아 국가 브루나이에서 새 투어를 개최한다. KLPGA는 15일 브루나이에서 협약식을 열고 2018시즌 세 번째 정규대회인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가칭)’ 출범을 알렸다.

KLPGA와 브루나이골프협회(BDGA),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브루나이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열린다.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 중인 KLPGA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KLPGA가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이슬람권 국가를 통해 중계되는 만큼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한류 산업이 이슬람권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LPGA의 해외 투어는 베트남 2개, 중국 1개, 브루나이 1개 등 총 4개로 늘어났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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