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문화-건강-교육 등 부산형 마을복지·도시재생 프로젝트 감천문화마을 등 전국 명소로 우뚝
‘다함께 행복한 동네(다복동)’를 만들기 위해 부산진구 범천2동 마을지기사무소에서 조형물 마을지기가 24시간 마을을 관찰한다. 동아일보DB
다복동은 사회복지와 마을복지부터 주거, 물, 에너지를 비롯해 문화, 건강,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부산형 마을 복지·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주민과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늘리고, 사례 발굴을 위한 관리사 등 민간 전문 인력을 배치해 먼저 다가서는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속하지 않는 저소득 시민을 위해 부산형 기초보장제도를 도입해 최저생계유지비와 부가 급여를 지원한다. 주민이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옥내 노후 수도관 개량, 옥상 물탱크 철거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무료로 교체해주는 등 쾌적한 주민생활을 책임진다. 복지, 일자리, 건강 등 가장 필요한 각종 생활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 공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마을지기사무소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학가에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청년창조발전소가 문을 열고 있다. 다복동은 매일매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산의 다복동에는 언제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모두가 주인공이 돼 만들어가는 부산의 아름다운 다복동 이야기를 매주 1회 시리즈로 싣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