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78)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52)이 국가정보원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17일 구속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 수십 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 사건이 정권 차원의 조직적 비리이자, 윗선에 따른 뇌물 수수였음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고만 둘러대지 말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이실직고부터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