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시장 소셜미디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7일 구속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MB 민낯 만천하에 드러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집사’ 김백준 구속…MB 직접 수사 급물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제아무리 꼭꼭 숨기고 감춰도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적폐세력의 민낯 또한 만천하에 드러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전 기획관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김 전 기획관은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인 지난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 각각 2억 원씩 특수활동비 총 4억 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