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 격한 표현으로 MB에 반박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의혹 수사에 대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망은: 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분노’ ‘모욕’ 등 거친 표현을 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한 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문 대통령이 전례 없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전·현 정권 충돌의 파열음은 더 커지게 됐다.
2. 연체 이자 ‘대출금리+3%포인트’로 제한
4월부터 은행,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연체했을 때 내는 이자가 대출금리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낮아진다.
·앞으로는: 4월 말부터 모든 금융회사에서 대출 연체 때 내야하는 이자가 ‘대출금리+3%포인트’로 제한된다. 제도 시행 이전에 대출을 받았거나 연체를 시작한 사람이더라도 4월 말부터 똑같이 인하된 연체금리를 적용받는다.
3. 국세청, 부동산 투기 세력과 전면전
국세청이 집값 급등 지역에서 투기 세력과 전면전에 나섰다.
·왜 중요한가: 국세청의 부동산 세무조사는 새해 들어 강도가 더욱 세졌다. 특히 강남에 집을 사들이는 이들의 탈루 행위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 세무조사는 앞으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