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실전훈련 중인 봅슬레이 대표팀. 장승윤 기자
겨울올림픽의 꽃 ‘봅슬레이’를 아시나요? 로켓처럼 생긴 썰매를 타고 얼음을 질주하는 스포츠죠. 우리에게는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 자메이카 선수들의 좌충우돌 겨울올림픽 출전기를 그린 영화 ‘쿨 러닝’으로 유명합니다.
평균 길이 1200m~1500m의 코스를 달리는 봅슬레이는 경기 도중 14~22개의 코너를 돌아야만 하는데요. 각각의 코너를 돌면서 가속도가 붙어 시속 130~140km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를 냅니다.
지난해 10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실전훈련 중인 봅슬레이 대표팀. 장승윤 기자
한국은 2010년 이전만 해도 선수가 단 4명에 불과할 정도로 봅슬레이 불모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특히 ‘2016년 세계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원윤종·서영우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은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최고 속력 150km의 봅슬레이를 타고 평창올림픽 코스를 달리는 기분을 아래 동영상을 통해 느껴보시죠.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