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月1회 폐금속 모아
서울 양천구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금 캐는 날’로 정하고 폐금속을 수거한다. 올해로 9년째다.
‘금 캐는 날’은 관내 동과 구청 각 부서의 폐금속 수거 경진대회 성격도 갖고 있다. 주민들은 폐건전지나 소형 가전제품을 해당 동주민센터에 갖다주면 된다. 구청 직원은 구청 청소행정과에 낸다. 11월까지 폐금속을 가장 많이 모은 동이나 부서에는 연말에 상과 상금을 준다.
양천구는 지난해 이렇게 23.8t을 모았다. 서울시가 정한 양천구 목표치(22.7t)보다 1.1t을 더 모았다. 수거한 폐건전지에서 철,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금속을 회수해 재활용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