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캡처
배우 임현식(72)이 배우 박원숙(69)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자신의 ‘늙을수록 잘 사는 법’을 소개했다.
임현식은 23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자신의 욜로(You Only Live Once·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라이프를 소개했다.
임현식은 ‘늙을수록 잘 사는 법’ 중 한 가지로 언제고 술 한 잔 할 수 있는 이성 친구 만들기를 꼽았다.
임현식은 ‘박원숙이 언제 친구로 가장 좋은가’라는 물음에 “단 둘이 있을 때?”라고 농담한 뒤 “성격이 밝다. 같이 이야기하고 놀고 농담도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서로 웃길까 하는 쪽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캡처
두 사람의 우정은 지난해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임현식은 박원숙을 향해 “1970년에 만나서 벌써 45년이 넘게 일을 하고 있다”면서 “선후배 같지 않고 한 식구처럼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원숙은 “그 얘기가 좀 찡하다”면서 “치매에 걸렸는데도.. 우리의 관계라고 하지 말고 우리의 우정이라고 해라. 그게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