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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고품질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언론사 등급을 메기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0일(현지시간) “세상에는 지나친 선정 주의와 거짓 정보, 극단주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보가 빠르게 전파된다”며 언론사에 대한 매체 신뢰도 기능의 필요성을 밝혔다.
매체 신뢰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는 특정 기사를 작성한 언론 매체를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지와 해당 매체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첫 번째 질문에서 특정 매체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에 한해 신뢰도를 측정하고 기사 노출 비율을 높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커버그는 앞서 뉴스피드에서 친구, 가족 등의 게시글 비중을 늘리고, 언론이 게시하는 전체 공개 게시물은 뉴스피드에 덜 노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