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신동욱 정치후계자 지명’
허경영-최사랑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와 가수 최사랑의 열애설에 관해 "2016년 3월 9일 허 전 총재가 최사랑을 나와 이봉규 박사에게 소개했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경영·최사랑 스캔들 제보한다"라며 "2016년 3월 8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강남 녹화실에서 허 전 총재가 최사랑 씨와 롤스로이스를 함께 타고 와서 미국 교포라고 저와 이봉규 박사에게 소개를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튜브 방송 제목은 '허경영, 신동욱 정치후계자 지명'이고 촬영은 제가 했다"라고 덧붙였다.
5분 16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허 전 총재가 "아직까지는 내가 마음대로 활동하기는 그렇다. 대선에는 나갈 수 있다"라며 신 총재를 정치후계자로 지명했다. 당시 허 전 총재는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피선거권을 10년간 박탈 당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허 전 총재와 최사랑이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5년 중순 허 전 총재가 작사한 부자되세요'를 함께 작업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허 전 총재 측은 열애설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