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캡처
트로트 가수 설운도(58)가 후배 이병철(52)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설운도는 24일 오전 방송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이병철의 무대를 평가했다.
설운도는 이병철을 향해 “제가 곡을 준 제자”라면서 “(이병철을) 정말 잘 알고 있다. 후배지만 멀리서 보면서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패널들은 “이병철이 인복도 있다”면서 “그러니 설운도의 곡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철은 “심지어 그 곡도 공짜로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경기도 동두천 출신인 이병철은 고교시절 지인의 소개로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1988년부터 일본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시작했다.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 건 1993년. ‘천 또 지’라는 그룹의 보컬로 약 5년간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이병철은 2007년 방송인 조영구와 혼성 3인조 트로트그룹 ‘쓰리쓰리’를 결성한다. ‘쓰리쓰리’로 활동하면서 이병철은 설운도와 인연을 맺는다. 설운도는 이병철이 2010년 생애 첫 단독 디너쇼를 여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설운도는 이병철에게 ‘보고싶다 내사랑’이라는 곡도 선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