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중소형 선호 현상이 지식산업센터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소기업 숫자 증가로 지식산업센터 면적도 중소형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서비스업에서 소규모 기업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사자 10인 미만의 제조업 부문 소기업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기준 10인 미만 소기업 업체 수는 7만3195개로 전체 중소기업(13만4792개)의 54.3%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10인 미만 소기업 비율 52.7%(12만6187개 중 6만6552개)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근무 인원이 적은 소기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에서도 중소형 면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중소기업의 업체당 평균 건물면적은 지난 2011년 1555㎡에서 2016년 1421㎡로 감소했다.
단지는 전용 110㎡ 미만인 중소형 업무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 76㎡ 위주 구성으로 다양한 면적별 조합이 가능한 섹션형 지식산업센터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가 시행하고 동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400만 원 초반대의 분양가로 사업지 인근 지식산업센터 평균 분양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좌 G타워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거리에 있고, 주안국가산업단지·인천지방산업단지·인천기계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 330 1층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