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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故 전태수 다시 추모 “10년 전 우린 참 풋풋…늘 그리울 거야”

입력 | 2018-01-24 17:10:00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34)가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전태수를 다시 한 번 추모했다.

조민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보고 싶은 내 친구 태수야, 10년 전 우리 참 풋풋하다. 태수가 내 뮤지컬 공원 응원 왔을 때야^^ 늘 그리울 거야.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자”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태수와 조민아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조민아는 앞서 22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과 질타를 쏟아내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조민아는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비아냥 댓글 쓰면서 말 보태고, 로그인해서 기사 밑에 악플 달 시간에 열심히 살라”라며 “친구 보내는 글에까지 악플들을 쓰는가. 참 안타깝고 못났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한편, 21일 故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이날 향년 34세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전태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해 ‘사랑하기 좋은 날’,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