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보, 차선 이탈 방지 장치 달면 5% 할인
KB손해보험이 다음 달 24일부터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개인 고객 가운데 ‘차선 이탈 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고객들은 보험 갱신 기간이 되면 해당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차량 제조업체의 데이터와 자사 고객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특약을 개발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이 같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차량 안전장치 장착 확대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이나 서비스 관련 문의는 KB손해보험 고객콜센터(1544-0114)에서 하면 된다.
SC제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 자판에서 지정된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계좌 조회,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메신저 대화를 하다가 자판에 뜨는 SC제일은행 로고를 누르면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앱의 ‘키보드뱅킹 가입·해지’ 메뉴에서 본인이 사용할 출금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판에 은행 로고가 뜬다. 1일 5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고 SC제일은행은 물론이고 다른 은행으로 돈을 보낼 때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이라며 “핀테크(기술금융)를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 KEB하나,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영업점 열어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영업점을 열고 ‘출국만기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출국만기 보험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 보험이다.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 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또 다음 달 28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목베개, 무릎담요 세트를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