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점검회의]정부 2월 새 일자리정책 내놓기로
중고교 직업훈련, 중장기 과제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하면서 다음 달 각 부처가 내놓을 일자리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청년 일자리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TF)는 2월까지 구체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작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 만큼 당장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단기 대책과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장기 전략 등 ‘투 트랙’으로 나뉘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창업 지원 확대가 우선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기업들이 창출하는 일자리 규모가 고용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청년들의 수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인 만큼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