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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으로 늘어…28일(오늘) 첫 발인

입력 | 2018-01-28 10:40:00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38명 중 첫 발인이 참사 사흘 만인 28일 치러졌다.

경남 밀양시는 사망자 중 밀양농협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박 모 씨 등 5명의 유족들이 사고 사흘째인 이날 발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 오후 10시23분 37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예정인 사망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 33명의 사망자 시신을 지난 27일 유족들에게 인도했다.

현재 상당수 희생자들이 밀양시 내 장례식장이 부족해 빈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한동안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