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38명 중 첫 발인이 참사 사흘 만인 28일 치러졌다.
경남 밀양시는 사망자 중 밀양농협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박 모 씨 등 5명의 유족들이 사고 사흘째인 이날 발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 오후 10시23분 37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상당수 희생자들이 밀양시 내 장례식장이 부족해 빈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한동안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