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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김연아 ‘편파 판정’ 탓 거센 논란

입력 | 2018-01-29 09:39: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은퇴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23)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1·러시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트니코바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캡처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진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은메달에 머문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누리꾼들은 비판 글을 쏟아냈다. 아이디 찬물****은 손연재 관련 기사에 “진짜???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라며 비판 글을 남겼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당시 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했던 점을 지적했다. 아이디 다이****은 “국민정서는 생각 않고 소트니코바를 좋다고 하다니... 김동성 메달 뺏은 오노도 좋냐...”고 비판했다.

다만 생각의 자유라며 손연재를 두둔하는 이도 많았다. 아이디 오뎅****은 “누르든 말든 참”이라고 했고, 붸리****은 “뭐 국민정서엔 안 맞지만 크게 욕먹을 건 아닌데?”라고 손연재를 감싸 안았다.

특히 김연아와 굳이 엮을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대다수. 아이디 수리****은 “금메달 딴 선수에게 좋아요 누를 수도 있는 거지... 김연아랑 각 세우 듯 만들어 욕먹게 하고 왜들 그러는 건지... 그냥 운동만 한 선수인데... 그냥 좀 놔두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