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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스카니아 XT’ 신차용 타이어 공급… “건설현장 책임진다”

입력 | 2018-01-29 10:56:00


스카니아 XT

한국타이어는 29일 유럽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대형트럭 모델인 XT다. 이번 타이어 공급을 통해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스카니아 전 모델에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XT에 적용되는 타이어는 스마트워크 시리즈로 모두 온·오프로드 겸용 제품이다. 조향축용 타이어는 스마트워크 AM06와 AM09, AM15+ 등 3종으로 구성됐고 구동축용 타이어는 DM06과 DM09 등 2종이다. 스마트워크는 안전성과 탄력성을 고려해 개발된 모델로 건설현장 비포장도로 주행성능과 충격 흡수 능력을 끌어올린 것 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스마트워크 DM09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스카니아 건설현장 투입 차량에 모두 한국타이어 제품이 사용된다”며 “이는 까다로운 유럽 상용차 시장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유럽 상용차 시장에 본격적을 진출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와 ‘아테고’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폴크스바겐 상용차 브랜드 만(MAN) 트럭과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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