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W-재단 이욱 이사장 “양광칠성그룹과 함께 세계적 환경플랫폼 설립”

입력 | 2018-01-29 13:57:00

사진제공=W-재단


 재단법인 W-재단(이사장 이욱)은 오는 3월 중국의 양광칠성그룹(Sun Seven Stars Group)과 미국에 자연보전을 위한 재단 ‘Hooxi Foundation’과 싱가폴에 자연환경 전문방송국 ‘Hooxi Network’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W-재단이 설립할 자연환경 전문방송국 ‘Hooxi Network’는 지난 2016년 12월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양광칠성그룹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이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준비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설립할 자연환경 전문 방송국은 자연환경 관련 콘텐츠에 집중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Green 넷플릭스가 될 전망이다.

 HOOXI 방송국이 모델로 삼고 있는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으로,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1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 연결 가능한 스크린 기기만 있으면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TV 프로그램,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발표한 2017년도 4분기 매출은 32억9000만달러(약 3조 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HOOXI 방송국 또한 넷플릭스와 같이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활용한다. OTT 서비스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다. 최근 미국에서 OTT는 기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백 개의 케이블TV 채널이 지상파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OTT 서비스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방송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폴 Hooxi 방송국은 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양광칠성그룹의 채널을 흡수하여 자연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등의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W-재단은 Hooxi재단과 협력하여 세계적으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지원, 자연보전 공익 캠페인 및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시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환경 캠페인) 및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대한민국 본부를 중심으로 ‘숨쉬다’는 의미의 후시(Hooxi)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지구를 보전하기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외에도 캄보디아, 피지, 우크라이나 등 세계적으로 지부를 두고 남태평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기후난민 발생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W-재단은 국내의 경우 작곡가 윤일상, 추신수 선수, 인피니트, 동방신기(최강창민), 슈퍼쥬니어(최시원, 동해), 소녀시대(티파니), 장혁, 지창욱, 박서준, 여진구, 김유정, 강남, 백성현, 정글의 법칙 김진호PD, 박수진, 이하늬, 김태우, 에일리, 전현무, 김종국 등 2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공익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W-재단과 Hooxi 재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HOOXI 자연보전 캠페인에는 양란(Yang Lan), 자끄 페렝(Jacques Perrin) 감독, 에이콘(Akon), 샤키라(Shakira), 케이티 페리(Katy Perry), 레이디 가가(Lady GaGa), 아델(Adele), 멧 데이먼(Matt Damon),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