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놀이-체험-교육 등 가능
강원 춘천시는 보육선도도시 기반 조성 사업의 하나로 아이 돌봄뿐 아니라 놀이, 체험, 교육이 가능한 ‘꿈자람 키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호 꿈자람 키즈파크는 동내면 거두리에 설치된다. 큰골공원에 지상 2, 3층, 연면적 200∼250m² 규모다. 국비 등 16억5000여만 원을 들여 3월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제2호 꿈자람 키즈파크 후보지로는 퇴계동이 검토되고 있다.
꿈자람 키즈파크는 작은 도서관과 영유아 돌봄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 부모 사랑방, 각종 육아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눔사랑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춘천시는 키즈파크를 주민협의체를 통한 주민참여형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병철 춘천시 출산보육과장은 “지역 보육서비스 거점이 될 꿈자람육아종합지원센터와 더불어 권역별로 작은 키즈파크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부모와 어린이들이 보육,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