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동종업종 해외 주식 서비스’
금융위원회는 2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1500만 원이며 금리는 연 7∼8%, 보증료는 0.6%다.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간 원리금을 똑같이 분할 상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4500만 원 이하인 저신용자로 기존 햇살론과 같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공인인증서를 통해 소득과 재직 확인을 해야 한다. 우선은 KB저축은행, 융창저축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연내에 신한 웰컴 대신 유진 OK저축은행 등 24개 저축은행도 온라인 햇살론을 취급할 예정이다.
● KB금융 ‘휴대전화 음파로 결제’ 특허
KB금융그룹이 휴대전화 음파를 활용한 결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결제 시 휴대전화 스피커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영역의 음파(고주파)를 송출하면 상대방 휴대전화 마이크로 해당 음파를 받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일대일로 음파 패턴을 매칭시키기 때문에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결제용 단말기(POS) 등을 설치하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 매칭 값은 무작위로 선별한 1회용 비밀번호와 같아 해킹도 사실상 불가하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대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5049억 원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첫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5049억 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2006년 4461억 원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10조2898억 원, 영업이익은 6278억 원을 달성했다. 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이 각각 10조 원, 4조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에만 자산이 31조 원 이상 증가했다. 고객 자산 규모는 245조 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은행(IB) 등 전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보통주는 주당 220원, 우선주는 242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률은 보통주 2.5%, 우선주 4.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