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개그우먼 김지혜(39)가 녹슬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지혜-박준형 부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혜는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지혜는 “선생님, 하니는 2018년도에도 열심히 달릴거에요”라며 뛰는 시늉을 한 뒤 “선생님 오랜만에 뛰었더니 가슴이, 가슴이 와이파이에요. 잡히질 않아요”라며 원조 셀프디스 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선생님, 가슴이 비트코인이에요. 이름만 있지 본 사람이 없어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흥이 오른 김지혜가 멈출 줄 모르고 개그를 선보이자, 남편 박준형은 “이제 그만하라”며 김지혜를 제지해 또 한번 웃음짓게 했다.
한편 김지혜는 KBS 공채 14기 출신 개그우먼으로, 2005년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했다. 현재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