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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더 가까워진 서울… 원주기업도시 내 마지막 브랜드타운

입력 | 2018-02-02 03:00:00

EG the1(이지더원) 2차
KTX 등 교통망 대폭 확충… 기업유치·인구유입 증가
7개동 776채 규모… 모든 평형 700만원대로 계약 가능




각종 교통망 개설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원주기업도시가 강원지역 최고의 호재지역으로 떠오르며 이 지역 막바지 아파트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 원주기업도시 택지지구 내 마지막 브랜드 타운으로 알려진 라인건설(대표 강영식) EG the1(이지더원) 2차가 지난달 26일 본보기집을 개관하자마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1만7000여 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원주기업도시 내 2-1 블록에 조성되는 이지더원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776채 규모로 전용면적 △59m²A형 176채 △59m²B형 172채 △84m²형 428채로 구성된다.

먼저 분양한 이지더원 1차 1430채와 향후 3차까지 더해지면 총 3728채로 원주기업도시는 물론 원주시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가 된다.

원주기업도시가 조성 중인 지정면은 지난해 4분기 3267건이 거래되면서 분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117.2% 증가했고, 특히 분양권 거래량이 2401건으로 73.3%를 차지해 원주시는 이 지역에 대해 전분기에 이어 연속 ‘거래 급등 과열주의보’를 발령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정면 일대에 약 529만 m² 규모로 첨단의료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1만2715채, 총 3만1788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18개 기업 유치가 완료됐으며 현재까지 모두 40 여개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지을 정도로 강원권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호재 지역으로 손꼽힌다.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앞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최고 3000만 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으며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원주기업도시는 평창 올림픽 교통망 건설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 나들목을 통해 서울까지 약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원주∼강릉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는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이미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이 2021년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서부순환도로까지 개통하면 차로 5분이면 도심까지 닿을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이지더원 2차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어 원주기업도시에서 가장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다. 15만3000여 m² 규모의 중앙공원이 단지 앞에 있고 단지 내 녹지공간도 풍부한 숲세권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교도 1km 이내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원주기업도시 마지막 브랜드 타운인 이지더원 2차는 신도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지는 시점에 입주하기 때문에 곧바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만하다.

본보기집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 위치하며 지난달 31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 2순위 청약을 받고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며 모든 아파트형이 700만 원대로 계약이 가능해 초기 부담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분양관계자는 “이지더원 2차의 경우 기업도시 내에서는 3.3m²당 600만 원대의 마지막 아파트이기 때문에 신도시 인프라가 구축된 입주 시점에는 곧바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