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금 명인 고(故) 황병기 선생 유가족에게 조전(弔電)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조전을 통해 “우리의 소리, 한 자락이 사라진 듯 마음이 아픕니다. 고 황병기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인께서는 부산 피난길에서 처음 가야금 소리를 어린 가슴에 품고, 평생 우리 국악을 지키고 키워내셨습니다”라며 “고인이 있어 가야금 연주는 진정 모두의 것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부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병기 선생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5분 향년 82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