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7500억 부두공사 따내
SK건설은 프랑스 종합건설사인 테크닙과 함께 베트남에서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 규모의 에틸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가 각각 10억 달러씩 나눠 공사를 맡기로 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태국의 롱손 페트로케미컬이 발주한 54억 달러 규모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중 가장 금액이 큰 사업이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도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7억 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롱손 석유화학단지 안에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하는 30만 t 규모의 탱크 28개와 이송 배관, 원료를 배로 실어나를 수 있는 부두를 건설하는 공사를 맡는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