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반도 운명 가를 ‘평창 외교전’ 시동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평창 외교전’의 막이 오른다.
·왜 중요한가: 미국의 대북 강경 자세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 정부는 올림픽 기간 이뤄질 다자외교로 미국과 북한을 설득해 비핵화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 문 대통령, ‘미래 자동차’ 자율주행·수소차 시승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수소 전기 자율주행차인 ‘넥소’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렸다.
·왜 중요한가: 집권 2년차를 맞아 ‘혁신 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방문한 한화큐셀의 태양광은 물론 현대차의 자율주행차도 문재인 정부가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에 속한다.
·발언 그대로: “자율주행차에서 좀 더 앞서갈 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 우리가 포니부터 시작해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강국 됐듯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워가자”(문재인 대통령)
3. ‘미투’ 확산에 법무부 등 대책 마련 나서
사회 전반으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범죄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자세히: 법무부는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대책위원장은 1987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였던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검찰 내 성범죄 사건 전반을, 대검찰청도 과거에 발생한 성추행 의혹 관련 자료를 조사한다.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