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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송중기 전속모델로… 14년만에 연예인 기용

입력 | 2018-02-05 03:00:00

“올해 14개 매장 신규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토털 인테리어기업인 현대리바트는 톱 배우 송중기 씨(사진)와 기업광고 전속모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퍼니싱 업계에서는 현대리바트가 광고 모델로 송 씨를 발탁한 것은 올해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사업 외형 확장에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앞으로 인지도 제고와 영업망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새 광고는 ‘쉽게 만들 수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현대리바트가 40년 전통의 가구전문기업임을 알리는 기업 소개 광고와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홍보 광고 등 두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B2C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생산 시스템 정비 등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인수 전 3개였던 직영 매장을 10개로 늘렸고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 리바트스타일숍 26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상품 라인업도 ‘리바트’를 중심으로 ‘리바트 키친’, ‘리바트 키즈’ 등 11개의 B2C 브랜드와 ‘리바트 빌트인’, ‘리바트 하움’ 등 4개의 B2B(기업과 기업 거래) 브랜드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대리바트는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발판으로 올해 추가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 1월 포터리반 키즈 분당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천호, 경기 판교 등 수도권뿐 아니라 울산, 광주 등 광역상권에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의 4개 브랜드 매장 14개를 신규 오픈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