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5월 창립 60주년 기도대성회 개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64·사진)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일이니 적극 협조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에도 남과 북, 미국 간에 평화 분위기가 잘 조성돼 인도주의적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2007년 평양에 연면적 2만여 m²에 지하 1층, 지상 7층 등 총 26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에 합의한 뒤 건설해왔으나 2010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교회에 따르면 북한 측이 전문적인 심장병원 건립에 관심을 보여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이름을 쓰는 것도 문제 삼지 않았다.
김갑식 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