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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봉사자들, 추위 속에서 대견” 응원

입력 | 2018-02-05 13:38:00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한파 속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5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위가 매섭습니다. 강원도의 추위는 더 심할 터입니다"라며 "이 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대견하고 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 우리의 딸, 아들들이고 동생들입니다. 소중한 기회에 함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과 시간들을 보태주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내하고, 통역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심지어 바깥에서 하루 종일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라며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야 큰일이 치러집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더 귀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어려운 여건에서 올림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긍지가 되고, 의미 있는 추억과 보람의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면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십시오. 그러실 거죠? 저도 이 겨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