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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윤지혜 15년 만에 맺어진 인연…2004년 미니홈피 커플사진 눈길

입력 | 2018-02-05 14:38:00


전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와 전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가 5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윤지혜가 14년 전 미니홈피에 올린 게시물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한솥밥’ 인연을 맺은 이원희와 윤지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나란히 출전했다.

아테네 올림픽이 개막하기 직전 윤지혜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이원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잘 하는 오빠랑’이라는 제목을 달아 화제 됐다.

윤지혜는 사진 설명에 “사실은 내가 얼굴이 더 작은데”라고 썼고, 이원희가 손가락으로 V 포즈를 취한 사진에는 “브이 하지말랬잖아. 약먹을 시간 지났음”이라는 글을 달아 친분을 드러냈다.

윤지혜는 또 ‘한판승부 이원희’라는 제목으로 이원희 선수의 독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윤지혜는 이원희가 지난 2012년 이혼 등으로 개인적 시련을 겪었을 때도 함께 교회를 다니는 등 곁에서 힘이 되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와 윤지혜는 오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