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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측 “블랙넛 단순 모욕 아냐…지속적으로 다투겠다”

입력 | 2018-02-05 18:14:00


래퍼 키디비(27·본명 김보미)가 래퍼 블랙넛(29·본명 김대웅)이 단순 모욕 혐의로만 기소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키디비 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키디비는 이 사건이 공론화 될때마다 기사에 달리는 성희롱 댓글과 인스타를 통해 전달되는 성희롱 메세지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다. 그래서 이 사건에 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러나 정확한 사실관계가 전달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들(디스곡 하나 때문에 고소하냐는 비아냥거림’,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 등)에 이제는 담담히 맞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모욕죄로 기소가 되긴 하였지만, 저희는 블랙넛 님의 행위가 단순한 모욕죄가 아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라고 생각하며, 이 부분이 불기소처분된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다투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또 “현재 노래발매 범죄 이외에도, 블랙넛 님의 키디비 님을 향한 추가적인 범죄사실이 발견되어 수사 중에 있으며,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