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엑티브퍼포먼스플랜
그룹 동물원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에 나선다. 3월31일 군산을 시작으로 4월28일 여수에서 공연하고 이후 창원, 천안, 고양 등지로 투어를 이어나간다.
1988년 김광석, 김창기, 박경찬, 박기영, 유준열, 이성우, 최형규 등 7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거리에서’로 데뷔한 동물원은 ‘변해가네’ 등이 담긴 첫 앨범의 빅히트 이후,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담긴 2집을 연속 히트시켰다. 1990년 김광석의 솔로앨범 발표와 멤버 축소로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시청앞 지하철역에서’가 수록된 3집이 큰 사랑을 받으며 롱런의 기반을 다졌다.
멤버들의 취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992년 4집, 1993년 5집을 발표했고, 1996년 ‘널 사랑하겠어’가 담긴 6집을 히트시켰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