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투자
롯데홈쇼핑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직접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2015년 7월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지낸 조원규 대표가 중심이 돼 만든 대화형 AI 기술 개발 회사다. 롯데홈쇼핑은 AI 등 새로운 정보기술(IT)과 쇼핑을 접목한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2016년부터 14개 스타트업에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스켈터랩스 투자를 통해 고객의 구입 이력과 취향에 맞춘 대화형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롯데홈쇼핑의 목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날 투자 조인식에서 “전 세계가 첨단기술, 차세대 기술 혁명을 이끌 선두주자로 AI를 꼽는다”며 “롯데홈쇼핑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