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2018년의 새 목표로 스위치 등의 新 플랫폼으로의 확장과 중국, 일본, 미국의 글로벌 빅3마켓 장악을 천명했다.
4회 NTP 행사 전경 / 넷마블 제공
2월6일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 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은 미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 및 자체 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등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권영식 대표 / 넷마블 제공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해에 넷마블은 앱애니 기준으로 글로벌 3위 퍼블리셔에 자리했다."며 "올해는 중국, 일본, 북미 등 세계 빅3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내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초대형 MMORPG로 빅마켓 공략>
넷마블의 글로벌 라인업 소개에 나선 백영훈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 18종을 소개했다.
4th NTP 2018년 라인업 발표 / 게임동아
우선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현재 개발 중인 초대형 MMORPG 3종을 비롯해 '해리포터',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공개했다.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 게임동아
요괴워치 메달워즈 / 게임동아
이밖에 넷마블 IP인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도 소개했다. 또 넷마블 최초의 전략 게임 '퍼스트본'을 비롯해 '원탁의 기사(가제)', '리치 그라운드(가제)', '극열마구마구(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공개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넷마블의 도전>
행사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성과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빅마켓의 현황, 그리고 넷마블의 선제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영역 확대전략을 밝히며 ▲플랫폼 확장 ▲자체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등 4가지 방향성을 내놨다.
행사 마무리 중인 넷마블 방준혁 의장 / 넷마블 제공
먼저 넷마블은 콘솔 게임 및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게임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며, 콘솔 게임 첫 진출작으로 '세븐나이츠'를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개발하고 있다. 또 스팀 및 다수 콘솔 게임에 타이틀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지분(지분율 약 30%)을 투자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방준혁 의장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BTS WORLD'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되며,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새로운 시장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넷마블문화재단 출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