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창당, 인동초의 길로…‘박정천’ 전면에 안 나선다”

민주평화당 창당

사진=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조배숙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민주평화당(민평당)이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린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6일 “천정배·정동영·박지원, 소위 언론용어 ‘박정천’은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평화당이 창당했다. 민생 민주 평화 개혁 평등의 깃발을 들고 민생속으로 들어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 조배숙, 원내대표 장병완, 선대위상임위원장 김경진, 최고위원 윤영일 배준현, 사무총장 정인화, 전당대회 의장 이윤석 임명, 최고위원 혹은 정책위의장 이용호 의원을 기다린다”며 “안정과 변화, 원내외, 지역의 조화를 이룬 인사다. 나머지 당직도 이런 기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빈으로 참석하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한국당 김명연 사무부총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 미국 일본 대사관 관계자 특별히 호남향우회 간부님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목포에서 참석하신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200여 당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人冬草)를 언급하며 “인동초의 길을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