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6일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이하 4th NTP)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주요 모바일 게임 19종과 콘솔 타이틀 1종을 공개했다.
4th NTP 라인업 발표 / 게임동아
이날 넷마블은 '해리포터',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등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최초 공개했으며, 올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의 실제 플레이 영상도 공개했다. 이밖에 '퍼스트본', '원탁의 기사(가제)', '리치 그라운드(가제)', '극열마구마구(가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공개했다.
또한 넷마블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깜짝 공개해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으며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타이틀로 '세븐나이츠 스위치(가제)'를 발표해 신 플랫폼 진출도 확정했다.
<넷마블, 지역별 특화 IP로 글로벌 빅3 시장 접수한다>
4th NTP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은 아직 개방되지 않은 중국 시장이 열린다는 가정 하에 중국, 미국, 일본 3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일곱개의 대죄 / 게임동아
요괴워치 메탈워즈 / 게임동아
먼저 일본 시장을 위해 넷마블은 특화IP인 '일곱개의 대죄'와 '요괴워치'를 들고 나섰다.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는 고품질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일본에 특화된 RPG로 소개됐으며,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는 원작의 감성을 더 발전시켜서 600 종 이상의 개성있는 요괴 캐릭터가 등장하는 태그액션RPG가 될 예정이다.
매직더게더링 M / 게임동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 게임동아
북미 지역은 '매직더개더링'과 '해리포터'가 선봉에 선다. '매직 더 개더링M(가제)'은 전세계 2천만 명이 즐긴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의 원작 카드와 세계관을 고퀄리티 3D로 완벽 구현한 모바일 게임이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원작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어드벤처RPG로 조앤K롤링과 WB의 콜라보로 탄생한 수준높은 스토리가 압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 게임동아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 게임동아
또한 중국은 독보적 비주얼로 완성된 초대형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로 시장 공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모바일 MMORPG 군단, 여전히 위용 뽐낼 듯>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지역을 선점해가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은 대형 MMORPG 군단도 기세등등하다.
4th NTP에서 넷마블은 원작의 몰입감 있는 감성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캐릭터 수집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세븐나이츠2', 압도적인 스케일의 비행 MMORPG로 거듭난 '이카루스M'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첫 공개한 신작 '원탁의 기사', 스톤에이지MMORPG' 등으로 탄탄한 MMORPG 라인업을 과시했다.
세븐나이츠2 / 게임동아
이카루스M / 게임동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지스타2017에서 공개됐던 독보적인 그래픽과 '리그오브레전드'를 압축해놓은 듯한 지역쟁탈전 개념의 대결이 압권으로 비추어졌으며, '세븐나이츠2'는 전작을 계승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가 일품이라고 소개됐다. '이카루스M'은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압도적 스케일의 비행 장면이 공개되어 환호를 받았는데, 오픈 필드를 넘어 대규모 공중 함대전이 새로운 가치를 부가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탁의 기사 / 게임동아
스톤에이지 MMORPG / 게임동아
또 이번에 처음 소개된 신작 '원탁의 기사'는 이용자가 상호 작용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체험하는 월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는 정통파 MMORPG로 소개되었으며 '스톤에이지MMORPG'는 '스톤에이지'의 IP를 이은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강조된 전략적 플레이가 일품인 게임으로 소개됐다.
<하이브리드 게임, 새로운 가치 창출 '도전'>
마지막으로 넷마블은 기존의 게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하이브리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의 한 축을 장식하고자 하고 있다.
퍼스트 본 / 게임동아
우선 넷마블은 자사 최초의 전략 게임 '퍼스트본'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독보적인 퀄리티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RPG와 전략적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시켜 신개념 전쟁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원탁의 기사'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해 MMORPG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카루스M'은 그동안의 모바일 MMORPG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대규모 공중전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세븐나이츠2'는 기존의 수집형RPG와 MMORPG를 융합해 기존의 게임들을 뛰어넘는 재미를 줄 것으로 넷마블 측은 예상하고 있다.
쿵야 아채부락리 / 게임동아
캐치 마인드 / 게임동아
2000년대 초 넷마블이 선보인 PC용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캐주얼 RPG '야채부락리'의 모바일 버전 '쿵야 야채부락리'와 야채부락리의 대표 캐릭터 '쿵야'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가 그 대상이며, 신개념 야구 RPG '극열마구마구(가제)' 또한 PC 원작을 모바일로 변환해 인기가 예상된다.
피싱 스트라이크 / 게임동아
이외에 광범위한 글로벌 지역을 위해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 스트라이크'가 준비중이며, 넷마블은 마지막 비밀병기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로 전세계 시장을 총괄 공략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도전은 오늘 발표한 20종의 2018년 라인업을 통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