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일 머물고 하루 18만원 지불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기자간담회에서 이상현 정책총괄 대표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 ‘수호랑’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에어비앤비는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 4000여 곳의 예약 방문객이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텔방 4500개, 호텔 28채를 추가한 효과와 같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어비앤비로 강원을 찾는 사람의 60%가 외국인이다.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순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평창 겨울올림픽처럼 국가적으로 큰 행사가 열릴 때 갑자기 몰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안 숙박이 될 수 있다”며 “관광객이 몰리면 숙박용으로 썼다가 행사 이후 관광객이 줄면 기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