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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내년 ‘THE 혁신대학 세계총장회의’ 개최

입력 | 2018-02-07 03:00:00

주요대 총장-CEO 등 500여명 참석




영국의 세계적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하는 ‘2019년 혁신대학 세계총장회의’가 KAIST에서 열린다.

6일 KAIST에 따르면 5일부터 중국 선전(深(수,천))에서 열리고 있는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한 신성철 총장은 트레버 배럿 THE 사장과 세계총장회의 유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1∼3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THE 혁신대학 세계총장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세계 주요 대학 총장 및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 및 연구기관 혁신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THE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세계 혁신대학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유치가 국내 대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륙별, 분야별 세계 대학 랭킹을 발표한 THE는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세계적 화두로 등장함에 따라 혁신대학 평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 총장은 “내년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학계와 산업계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