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단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막식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 최종 점화자가 김연아라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봅슬레이 선수 출신인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개막식 전날인 8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개막식 리허설 상황을 전하던 중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에 대해 “여왕님도 있고”라고 말해 ‘피겨여왕’ 김연아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리허설 현장에 직접 참여한 강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교수님께서 혹시 마지막 (성화)주자로 개막식에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여왕님이 계시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러나 김연아가 ‘피겨여왕’, ‘퀸연아’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강 교수가 언급한 ‘여왕님’이 김연아가 맞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추측대로 피겨여왕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며,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