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근석. 동아닷컴DB
연기자 장근석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가수와 연기자를 오가는 바쁜 일정이다.
장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서 국내외에 올림픽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연기자와 한류스타로서도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일단 패럴림픽 홍보대사 역할이 가장 먼저다. 3월9일 개막에 맞춰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박3일 투어를 준비 중인 그는 첫날 투어에 참가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월10일은 팬들과 함께 올림픽 경기를 관전한다. 입장권은 장근석이 자비로 구매했다.
3월부터는 본업인 연기자로 대중 앞에 선다. 3월14일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는 지난해 6월 SBS 사극 ‘대박’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신작을 공개하기까지 장근석의 공백이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전과 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다. 장근석은 극중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두뇌가 뛰어나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사기꾼 역을 맡는다. 정의구현을 위해 검사보다 더 검사 같은 사기꾼의 활약상으로 시청자에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1인2역이어서 그의 변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장근석 측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홍보대사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하면서 연기자로서도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2월과 3월 일정이 빠듯하지만 잘 조율해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