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로 성묘 편하게 다녀오세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임야에 있는 임도(林道) 2만1064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당수 임도는 그동안 산림자원 보호 등을 위해 이용이 제한돼 왔었다.
개방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며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방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적설 및 결빙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등은 여전히 개방이 제한된다. 또 임도 주변의 나무를 베거나 임산물 및 희귀식물 등을 채취하는 행위는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