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때보다 10%P 줄었지만 선진국 ‘한 자릿수’와 격차 여전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전 세계 지하경제의 그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GDP 대비 19.83%였다. 한국의 지하경제 비중은 1998년 30.04%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가 2002년 26.76%, 2008년 23.86%, 2014년 20.36%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1991∼2015년 전 세계 158개국의 연도별 지하경제 규모를 추산한 결과다.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지난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 등 세무조사를 통한 재정확보 조치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