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13일(현지 시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모델 공식 명칭을 ‘컬리넌’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에 위치한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 이름을 땄다. 롤스로이스가 ‘프로젝트 컬리넌’으로 처음 차량 개발을 발표한 지 3년만에 최종 모델명으로 낙점됐다.
하우스 오브 롤스로이스(The House of Rolls-Royce)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은 이름처럼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이자 ‘어디서나 수월한(Effortless, Everywhere)’ 컬리넌을 완성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사막에서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극권,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산악지대의 계곡과 북아메리카의 깎아지는 협곡 등 거친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